현재 길통이는 경부고속도로 428km 구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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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참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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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사진
김효*
4755
첫경험
내가 처음 차를 사고 고속도로 첫경험 한 곳이 바로 경부고속도로!! 어찌나 떨리고 무섭던지 같이 타고 있던 부모님도 엄청 긴장하셔서 2시간내내 침묵의 시간만... 도착지에 도착하고 차에 타고 있던 우리 셋은 모두 땀에 흠뻑 젖어 몸을 떨고 있었고 저녁도 못먹고 바로 쓰러져 잤다는 슬픈 이야기ㅜㅜ
송영*
4751
서울 살던 친구가 오산으로 이사 간 후
같이 서울에 살던 친구가 오산으로 이사간 후,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차 타고 그 친구 참 많이 만나러 다녔어요. 차를 타면 항상 경부 고속도로를 지났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면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느낌이 들어 지금도 설레요. 요즘은 그 친구가 가족이 생겨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경부 고속도로 탈 때마다 생각나요.
이초*
0250
호두과자의 추억
첫 입시에 실패하고 생에 처음으로 겪어보는 큰 실패감과 좌절감에 휩쌓여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기숙재수학원에 입소하게되었었어요. 기숙사생활을 질리도록했어서 다시는 하고싶지않았는데 억지로 1년을 더 공부하게되니 내 인생인데 내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것에 대해 회의감으계속 느끼고있었죠. 전날밤까지 눈이 붓도록 펑펑울다가 학원으로 가는 날 아침 밥맛도 없고 가족들과 떨어지는것도 싫어서 잔뜩 풀이죽은채로 부모님차를 타고 학원으로 향했습니다.3시간 가량 가야해서 중간에 천안휴게소에 들리게 되었는데 밥을 안먹었더니 배는 고프고 고소한 호두과자 냄새에 이끌려 3000원어치를 사서 한입베어물었는데, 세상에 왜 그리 맛있는지 지금껏 먹어본 호두과자중에 제일 맛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그거먹고 갑자기 긍정적인 기운이 막 올라와서 다시는 이렇게 할 수 없을만큼 열심히 하고오자!라고 생각을 하고 그 1년은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 정말 힘들었던 1년이지만 학원에서 휴가를 나와 오가는 길엔 꼭 천안 휴게소에 들려 호두과자를 사먹고 힘을 얻고 들어갔어요. 변하지 않는 맛과 친절함에 저도 끝까지 초심을 잃지않을 수 있었던것 같네요. 이젠 입시도 끝났고 취직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때 먹었던 그 호두과자의 맛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
강지*
3122
생애 연관이 없던 경부고속도로를 그렇게 운전했다
충청도에서 태어나 20살이 되기 전까지 계속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를 벗어난 적이 없던 저희 부모님과 저였습니다. 그러다 20살 대학입학을 앞두고 합격한 단 하나의 학교는 대구에 있는 국립대학교! 그때부터 저희 부모님은 봄,여름,가을,겨울 기본 년 4회 이상 제 옷과 짐을 자취방에 날라주기 위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이삿짐을 날라주셨습니다. 벌써 10년 가까이 지났는데 그때도 지금도 생애 가본 적이 없던 대구와 천안을 이동하기 위해 그렇게나 많이 경부고속도로를 탔네요.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던 대학시절이었습니다. 이젠 부모님 몸이 약해져서 이삿짐을 제가 도와드려야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제 대학시절에 수없이 많이 다닌 경부고속도로는 잊지못하겠네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김민*
7242
경부고속도로에서 만나는 종착지
다정하고 안식을 주는 고터입니다
노진*
1735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소변마려운걸 참고 한시간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양일*
3082
훈훈한 배려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일인데.. 가끔 생각이 나네요. 들뜬마음으로 고향으로 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두시간쯤 걸려 겨우 중간 휴게소에 들르게 됬어요. 기사님: 15분 정차합니다.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모두 내려서 화장실에 가고 간식꺼리들을 사서 하나둘 다시 차안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아 그런데 15분이 다되어도 한자리가 비어있는거에요. 아무리 기다리고 안내방송까지 하는데도 돌아오지않는 빈자리. 사람들은 슬슬 짜증이나고 사람들: 기사님 그냥 갑시다! / 어우 짜잉나/ 등등..(불만들이 나왔어요) 결국 기사님은 빈자리로 가서 혹시 짐이 있으면 연락처를 찾을 수 있을까 가방을 찾기 시작했어요. 옆자리 아주머니: 아우 할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시던데.. 아 딴차를 탔나.. 어쩐데( 전라도 사투리로) 연락할 길은 없고 할아버지는 안오시고.. 기사님은 결국 가방을 안내방송실에 맡기고 출발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하얀 긴 수염에 도포를 입으신 할아버지가 차에 급하게 오르시는거에요. 할아버지: 어구야 어구야.. 헉헉 사람들: 짜잉내며 수근수근.. 옆자리아주머니: 아이고 왔네왔어 기사님: 아 할아버지 이렇게 늦게 오시면 어떡해요... 막 출발 할려고했는데.. 다른사람들이 너무 기다리셨다고요( 정말 화를 참으시면서..) 분위기는 싸해졌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할아버지는.. 할아버니: 어..저.. 우.. 우동이 뜨거워서... 이러시는 겁니다.ㅋ 순간 사람들은 동시에 빵터져서.. 짜증나고 싸했던 분위기가 금방 웃음바다..ㅎㅎ 할어버지는 방송이 나오던 말던 시키신 뜨거운 우동을 드셨을 생각을 하니 정말 지금 생각해도 웃겨요.ㅋ
나은*
5057
경부고속도로에서 생긴 일
경상남도에 살던 우리가족은 명절때면 경기도에 사시는 할머니댁에 가기위해 항상 먼길을 차로 여행해왔죠. 설날이 되서 여느때처럼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기도를 향해 달리던 중 차에서 지독한 방구냄새가 진동하는 거에요!! 우리가족은 다음부터 방구 뀔때는 창문열고 창문에다 엉덩이를 대고 끼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제 배에서 슬슬 신호가 오는 것이었어요!! 제 표정을 본 언니는 당장 창문열고 엉덩이 들이대라고 했고, 전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 포즈가 너무웃겨서 우리가족은 배를잡고 넘어갔고,, 저도 제모습이 웃겨서 웃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창밖으로 가스를 배출하고 다시 자리에 앉았는데... 그런데... 아 그런데!!!! 창문이 올라가질 않는거에요!!! 하필이면 설날인데...!! 추운 겨울인데,,!!!!! 아직 대전까지도 못왔는데!!!!!! 결국 우리가족은 할머니집까지 덜덜덜덜덜 떨면서 고속도로 칼바람을 가르며 갔답니다.ㅜㅜ 지금 생각하면 참 황당하고 웃긴 일이지만 그당시엔 정말 가족들 모두 말한마디 않하고 싸- 한 분위기였어요...ㅋㅋㅋ
노정*
4266
수학여행
초등학교시절 경주로 수학여행 갈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친구들과 화장실에 다녀오고 군것질거리 사려고 기다리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선생님과 반장아이가 찾으러 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
박춘*
2097
폭설 속에 겪은 사연
얼마전 수십년만에 서울에 처음으로 제일많이 왔다던 폭설 내린때입니다. 저는 경남 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는중이였는데 체인없이 가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휴계소에서 체인을 산후 간신히 체인을 끼고 가는중에 눈이 얼어서인지 체인이빠저버리는거에요 사이드밀러에 제 체인이보여서 우측에 차를 대고 차에서 내려서 미친듯이 체인주수로 뛰어갔습니다. 다행히 차가거의없어서 갈수있었는데 체인을 줍고 체인에 눈을 터는중에 앞에 다마스차가 한대스더니.. 아저씨가 하시는말씀이... 아저씨 : 체인얼마에요? 이러시는겁니다. (고속도로에서 체인을 들고있어서 파는사람인지알았나보네요 ) 나 : 안팔아요~이러구 다시 차로 뛰어가고있는데 .. 다시 아저씨가 다시 옆에 스시더니... 아저씨 : 한짝이라도 끼고가게 한개만 팔라고하시더군요.. 얼마면 되겠니 얼마면되겠어.. 이러시는..;;좀 젊으신분이라 그냥 패러디한거같은데 ㅎㅎㅎ 그와중에 제가 한말.. 나 : 저는 체인파는사람이 아니구요 그냥 고속도로타고 가는사람입니다. 라고 했어요..ㅠㅠ 너무 정신없이 뛰다보니 그렇게 얘기해버리고 차에 타버렸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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